오늘은 채비나 시즌 정보 대신, 잠깐 저희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리좀이 어떤 마음에서 시작됐고, 왜 지금도 낚싯대를 한 대 한 대 손으로 짓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01 시작은 작은 속상함이었습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좋은 낚싯대는 너무 비싸 망설여지고, 가격을 맞춰 산 제품은 한 시즌도 못 버티고 고장 나는 경험이요. 낚시는 분명 즐거우려고 하는 일인데, 정작 장비 때문에 마음이 상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 작은 속상함이 리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02 그래서, 직접 손으로 짓기로 했습니다

비싸기만 한 것도, 싸고 약한 것도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 대신, 장인이 한 대씩 손으로 만드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블랭크를 고르고, 가이드를 감고, 마감을 올리는 모든 과정을 사람의 손으로 합니다. 시간은 더 걸리지만, 그래야 낚시인이 정말 믿고 쓸 수 있는 한 대가 나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03 리좀의 세 가지 약속

리좀이 낚시인께 드리는 약속은 세 가지입니다. 이 세 가지만큼은 어떤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습니다.

100% 수작업
모든 로드를 장인의 손으로 한 대씩 정성껏 제작합니다.
평생 AS
한 번 인연을 맺은 리좀 로드는 평생 책임집니다. 오래 함께 쓰시라는 약속입니다.
거품 뺀 가격
고급 수작업이지만 가격의 거품은 뺐습니다. 좋은 낚싯대가 특별한 사람만의 것이 되지 않도록.

04 수작업인데, 어떻게 합리적인 가격일까

비밀은 운영 방식에 있습니다. 리좀은 완전 AI 자동화 운영 모델로 생산·물류·고객 대응을 효율화하고, D2C 직판으로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앴습니다. 사람의 손이 꼭 필요한 제작에는 장인의 시간을 온전히 쓰고, 기계가 잘하는 운영은 자동화에 맡깁니다. 그렇게 아낀 비용은 그대로 낚시인의 가격으로 돌아갑니다.

05 우리가 진짜 만드는 것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가 만드는 건 낚싯대가 아닙니다. 이른 새벽 바다로 향하는 설렘, 입질을 기다리는 고요한 시간, 한 마리를 만났을 때의 짜릿함 — 저희는 그 행복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좀의 모든 낚싯대에는, 여러분의 출조가 더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거창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저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낚시인을 위해 제대로 된 것을 만들고 싶었던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한 대 한 대, 정성껏 짓겠습니다.